본문 바로가기

당신이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

by 선제로 2022. 3. 2.



1. 더 좋아진 삶, 왜 불안한가?

더 나은 삷, 더 살기 좋은 환경,
더 건강한 삶, 더 안전한 삶....

우리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얻어지는 수만 가지의 이득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인간이라면 느끼게 되는
필수적인 욕구들을 해결해 나갔고,

살아남기 위한 세상을 넘어서
더 편리하고 평등하며
안정감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갔다
.

하지만 오늘날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터 경쟁을 하며,
죽기 전까지 경쟁하는 삶을 살고 있다.

친구의 성공담은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비수로 꽂혀 들어오며,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과 얻는 이득을
계산하고 있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불안함과 걱정들로 가득 차며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는가?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현시대가 만들어 놓은
'지위'의 기준을 알아야 한다.


2. 지위

지위란
사회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위치이다.

좁은 의미로는
집단 내의 법적∙직업적 신분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세상의 눈으로 본
사람의 가치나 중요성을
말한다.


지위를 부여받은 집단은
사회∙시대마다 강 양각 색이었다.


가령 예를 들어
스파르타에서는 전쟁을 위한 군인들
그들의 지위의 기준이 되었고

신성로마제국 당시에는 종교적 신앙
그들의 지위의 기준이 되었다.

그러다가 1776년에 필라델피아에선
미국 독립선언서가 발표되었고,

에덤 스미스는 국부론을 통해
나라를 번영시키는 과학적 방법을 제시하며,

서양 사회에서의 지위는
경제적 성취와 관련성이 깊어졌다.


이 시점에서부터 국력을 본격적으로 키운 서양은
동양을 앞서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동양 또한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경제적 성취로 인한 사회적 지위 상승은
현시대를 대표하는 지위의 기준이 되었다.

3. 지위로 인한 불안

-지위로 인한 불안, 걱정

•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을
부응하지 못할 위험에 처했을 경우

• 존엄을 잃고 존중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 혹은 현재 사회적 위치가 낮거나
현재보다 낮은 위치로 떨어질 것 같다는 걱정


'지위로 인한 불안'
우리가 사는 세상 곳곳에 스며들어있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우리 목덜미를 서서히 조여 온다.

그리고 생활의 광범위한 영역에 침투해
우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불안은 질투와 마찬가지로
드러냄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경솔한 행동이기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일은 흔치 않다.

가끔 불황, 실업, 퇴직을 겪게 된
친구의 씁쓸한 미소 뒤에 나오는 한숨
이나,

성공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오게 되는
어색한 침묵들
에서 잠시나마 느낄 수 있다.

4.사회적 지위의 중요성

우리가 사회적 지위에 신경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시선들이
우리의 자아상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상이 자신을 존중한다는 사실
확인 못하면 스스로도 자신을 용납하지 못한다.

현시대의 지위는
날 때부터 결정되고 고정되는 사회가 아닌
우리의 성취에 달려있으며
것을 평생에 걸쳐 유지하기란 힘들다.

그 이유로는
자신의 어리석음이 될 수도 있으며,
타인의 적의로 인한 실패가 될수도 있다.

그러한 실패로 인해
우리가 세상에 우리의 가치를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성공한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여 굴욕감을 느낀다.

5.지위로 인한 불안이 주는 이로운 점

앞선 얘기로 미루어 보아
지위로 인한 불안은 비통한 마음을 낳기 쉽지만
이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위에 대한 갈망은
자신의 재능을 공정하게 평가하도
록 자극하며,
자신이 남들보다 나아짐을 고무하며 노력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자아상을 소중히 생각하며
남을 해하는 일을 억제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결합
하게 한다.

그러나 갈망이 지나치면 악영향으로 인해
남을 해하고 자신마저 퇴보
하게 된다.


위 내용은 내가 읽은 책인알랭 드 보통-불안에서의
앞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현시대를 살아가며 점점 나아지는 삶에 따라 더욱 커져가는 우리의 불안한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들을 제시해준다.
이후의 내용도 정리해서 글로 올리겠다.

댓글